제철 햇생강으로 생강청 만들어 1년 동안 활용하기

제철 햇생강으로 생강청 만들어 1년 동안 활용하기

9월 초~12월경이면 생강이 제철입니다.

햇생강은 저장생강에 비해 끝부분이 붉은빛을 띠고 있고 수분함량이 많으며 섬유질이 약한 편입니다. 햇생강이 제철인 요즘 생강청을 만들어 놓으면 1년 동안 음식할 때 활용하기 매우 좋습니다.

작년에 만들어 놓은 생강청을 다 써서 햇생강 나올 때까지 마트에서 저장생강을 조금 사서 생강청을 만들었는데요. 햇생강이 나왔다고 하니 반갑던데요.  바로 햇생강을 구매해 생강청을 만들어 놓으니 든든한 느낌입니다. 
 

생강 보관하기

생강은 부패하기 쉬우니 구입하면 바로 손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생강은 껍질을 벗기지 않고 물기가 없는 상태로 신문지에 말아 냉장 보관하거나
2. 장기간 보관할 경우 다지거나 슬라이스 해서 냉동보관을 합니다.

 

 
생강 세척하기

1. 생강을 물에 담가 흙을 불려주고 2~3번 흙을 씻어 줍니다.

2. 양파주머니에 넣고 치대면 껍질이 잘 까집니다. 양파주머니 같은 게 없을 경우 고무장갑을 끼고 문질러 주면 부드러운 껍질이 어느 정도 벗겨집니다.

3. 생강 사이사이 흙이  끼어 있으니 조각조각 떼어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어느 정도 세척이 되면 칼로 나머지 껍질을 제거합니다.

물기 제거

5. 청을 만들기 전에 물기가 마를 때까지 건조합니다.

 
생강청 만들기

물기를 제거한 생강 2kg, 원당 2kg을 준비합니다.
저는 생강을 갈아서 원당에 재워두는 방법으로 생강청을 만듭니다. 아무래도 이 방법이 만들기가 쉽잖아요
믹서기에 꽉 채워 넣고 돌렸어요. 믹서기 성능이 좋아 누름봉으로 누리면서 하니 아주 잘 갈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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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설거지가 귀찮아서 유리병에 갈아놓은 생강을 넣고 동일한 양의 원당을 바로 넣었습니다.
설거지가 줄잖아요

 

갈아 놓은 생강 절반정도 넣고 설탕 넣으니 아주 한 병에 꼭 맞네요. 유리병에 넣고 잘 섞어주고 약간 남긴 설탕으로 표면을 덥어 보관합니다.

이번에 플라스틱 통에 갈아놓은 생강 넣고 동일한 양 원당 넣고 섞어 줍니다. 유리병보다 훨씬 편합니다.^^

약간 남겨놓은 원당으로 표면 덥어주고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일반 냉장고에 보관하시려면 냉장고 문에 보관하시지 마시고 안쪽에 깊숙이 넣어 놓으세요. 냉장고 문쪽은 열고 닫을 때 외부온도의 영향을 받아 생강청 표면에 곰팡이가 필 수 있잖아요.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생강이 제철인 요즘! 물론 생강 까는 게 귀찮기는 하지만 생강청 만들어 놓으면 1년이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