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엠디디지탈 온도표시 스마트 텀블러 사용후기(6일 사용한 후 센서오작동)

[내 돈 내산] 텀블러 안의 물의 온도가 표시되는 온도 표시 스마트 텀블러 사용후기

오늘 소개할 텀블러는 엠디 디지탈 보온 보냉 온도 표시 스텐 스마트 텀블러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텀블러가 오래되어 구경하던 중 이번 모델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격 비교를 해보니 쿠팡이 가장 저렴해서 쿠팡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기존 텀블러와 다르게 온도가 표시되는 텀블러는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텀블러를 구입 후 처음 사용하기 전 세척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엠디디지탈 보온 보냉 텀블러의 장점

1. 터치로 내부 온도가 표시됩니다.
LCD 터치 스크린이 뚜껑에 부착되어 있어 입이나 손을 데지 않고도 온도를 알 수 있어 좋습니다. 아기 분유의 물 온도 맞출 경우 활용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2. 스마트 칩이 들어있어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습니다.
해당 모델 설명에는 80,000시간의 터치 사용 시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3. 위생적이고 안전한 304 스테인리스를 사용했습니다.
4. 텀블러 용량이 500ml로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아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5. 스테인레스 제품은 연마제를 제거 후 사용해야 합니다. 이 모델을 처음 구입 후 연마제를 제거해 보니 생각보다는 묻어 나오지 않아 세척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엠디디지탈 보온 보냉 텀블러의 단점

1. 해당 모델 설명에는 80,000시간의 터치 사용 시간이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 모델은 배터리 교환이 불가능합니다. 이 배터리가 사실 얼마 갈지는 사용 환경 등에 따라 다르니 뚜껑에서 온도 표시가 안 되면 그냥 텀블러일 뿐입니다.
2. 온도 확인을 위해 LCD 터치 스크린을 터치하면 간혹 인식이 안 되어 다시 터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표시되는 시간은 대략 2초 되는 것 같습니다. 표시 시간이 긴 편은 아닙니다.
3. 뜨꺼운 물을 넣었을 경우 텀블러를 만져 보면 온기가 느껴집니다.
4. 입구가 좁아 안쪽까지 손이 들어가지 않아서 연마제 제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5. 뚜껑 부분은 온도센서 부분이 있어 세척이 어렵습니다. 세척을 위해 텀블러 구입 시 전용 솔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텀블러를 2개 구입했는데 전용 솔은 별도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해 보니 뚜껑부분은 전용 솔이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후에는 2개 이상 구입하면 전용 솔을 제공하는 구매 사이트도 있으니 가격 비교해서 구매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6. 텀블러 안에 차망을 제공해 주는데 차망은 호불호가 있을 듯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엠디디지탈 보온 보냉 텀블러 처음 사용 시 세척

1. 준비물 : 식용유, 키친타월, 나무젓가락, 식초 1스푼
2. 텀블러를 주방세제로 1차 세척을 한 후 기름으로 연마제를 제거해도 좋지만 저는 번거로워서 바로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세척을 시작합니다.
3. 먼저 뚜껑부터 얼마나 나오는지 보여드립니다.
생각보다는 약간 거뭇한 가루가 묻어 나옵니다.

뚜껑 세척 중

4. 텀블러 본체를 세척하기 위해 나무젓가락에 키친타월을 돌돌 말아서 텀블러 안에 있는 연마제를 제거합니다. 이 정도의 연마제가 나왔습니다.

텀블러 내부

뚜껑 입구에 굴곡진 부분 도 열심히 닦아 봅니다. 생각보다 1차에는 연마제가 나옵니다. 그래도 스테인리스 냄비에 비해 얼마 나오지 않은 편입니다.

텀블러 입구 부분 연마제가 좀 나와요

5. 주방세제로 세척솔을 이용해서 구석구석 닦아주니 미끌거리는 기름기가 제거되어 뽀독뽀독 합니다.
6. 이제 텀블러 안에 식초 1스푼을 넣고 끓인 물을 넣어 줍니다. 저는 90도까지 표시가 되었습니다.
7. 끓인 물을 넣어 준 김에 온도가 어떻게 표시되는지 확인해 봅니다.

텀블러 온도 상승

8. 뜨거운 물을 조심해서 버리고 식힌 후 다시 키친타월에 기름을 묻혀 연마제 제거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연마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방세제로 마무리해서 건조해 줍니다.

텀블러 연마제 제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학교 갈 적에 개인 물을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하루 종일 학교에서 있어야 하는 아이들에게 물어 너무 적어도 안 되는데요. 500ml 정도면 약간 남겨오게 되고 적당한 양인 것 같습니다. 온도가 표시되는 기능이 꼭 필수 기능은 아니지만 재미로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뚜껑에 있는 온도 표시 기능이 고장 없이 오래 가면 좋겠습니다. 사용해 보고 사용 시 다른 안내사항이 있으면 후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텀블러도 스테인리스 제품이므로 연마제를 꼭 제거해서 안전하게 잘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세척 후 8월 26일부터 평일만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9월 초에 뚜껑 센서 오작동 합니다... 88도가 깜빡 깜빡 합니다... 뚜껑이 생명인데요. 교환 안 되겠죠?ㅜㅜ

식기세척기 소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