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 2단으로 열무김치 만들기
열무김치 만들까 아니면 사서 먹을까
전에는 열무김치 담그는 것이 어려워서 부모님이 주시는 경우 아니면 사서 먹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열무김치를 한번 도전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맛도 괜찮아서 이제는 직접 만들어 먹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열무 1단으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생각보다 맛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 되면서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제 마트에서 연하고 좋은 열무를 보게 되면 막 사고 싶답니다.
직접 열무김치를 만들면
저는 김치를 싱겁게 만드는 편이고 열무를 자르지 않고 통째로 만듭니다.
그래서 먹기 전에 먹을 양만큼 잘라서 먹으면 줄기와 잎을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처음 도전하신다면 1단만 도전해 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한 열무김치 재료들
- 절이기 : 굵은소금 2컵, 물 약간(1시간 정도 소요)
- 김치 양념 : 고춧가루 10스푼, 멸치 액젓 4스푼, 다진 마늘 3스푼, 생강청 2스푼, 새우젓 1스푼, 매실액 4스푼, 설탕 1스푼, 대파, 청양고추 약간, 찹쌀 풀 600ml
* 홍고추를 준비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 찹쌀 풀 : 찹쌀가루 2스푼, 물 600ml
생각보다 간단한 열무김치 만들기
1. 열무는 손질 후 자르지 않고 통째로 물에 씻어 줍니다. 열무 사이사이 흙이 있을 수 있으니
넉넉한 그릇에 열무를 조심조심해서 씻어 줍니다.
2. 열무를 켜켜이 담고 소금을 뿌려 30분 정도 절이고 뒤집어서 30분 정도 절입니다


3. 절인 열무는 물에 2번~3번 정도씻어 물기를 빼 줍니다.

4. 절이는 동안 찹쌀 풀을 끓여서 식혀 놓아요. 찹쌀 풀을 만들 때는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에 찹쌀가루를 풀고 난 후 끓여야 가루가 잘 풀립니다.
5. 식혀 놓은 찹쌀풀에 고춧가루, 양파, 멸치 액젓, 매실청, 설탕을 넣고 블랜더로 갈아 줍니다. 설거지를 줄이기 위해 찹쌀풀 냄비에 다 넣어 만듭니다.^^


홍고추가 있으면 좋은데 저는 마트에서 사 오는 것을 깜빡했어요
홍고추를 갈아 넣으면 열무김치가 더 맛있고 만들었을 때도 더 이뻐요
되도록 준비해서 만드세요
6. 절인 열무와 양념 맛을 보고 싱거우면 양념에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저는 싱겁게 만드는 편이라 너무 싱겁지 않으면 소금을 잘 넣지 않아요
7. 그릇에 열무를 나란히 놓고 썰어놓은 대파를 살짝 뿌리고 만들어 놓은 양념을 국자로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 위에 열무를 또 나란히 예쁘게 놓고 대파를 뿌리고 양념도 뿌려요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합니다.


8. 이렇게 해 놓으면 양념에 있는 간으로 열무의 숨이 더 죽어요.

9. 숨이 죽은 다음에 김치 양을 보면 보관할 통을 선택하기가 좋아요. 통 선택을 잘못하면 설거지거리만 늘잖아요. 통에 넣기 전에 살짝 뒤집어가며 살살 버무리면서 통에 넣어요
열무는 너무 많이 만지면 풋내 난다고 하니 살살해 주세요
통에 넣고 김치가 들뜨지 않게 김치를 살살 눌러주는 게 좋습니다.

열무김치 완성
실온에서 잠시 보관했다가 냉장 보관해도 좋지만 저는 익은 김치가 별로여서 바로 냉장고에 넣어요

열무를 자르지 않고 통째로 담그면 먹기 전에 먹을 양만큼 자를 수 있고
줄기와 잎을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처음 도전하신다면 1단만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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